두 번의 겨울 광장, 시민들의 힘은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빛의 광장!!
혹독한 추위와 두려움을 뚫고, 마치 축제처럼, 아주 평범한 일상처럼 우리 시민들은 야만적 퇴행을 멈춰 세웠습니다.
극우화와 퇴행 일변도의 세계사에서, 우리는 세계 시민사회에 민주주의-저항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범 속에서 아직 채워야할 것이 많이 있음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의 참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기후-생태 위기는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기저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탐욕의 재생산구조는, 지금 가장 극악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인류가 가진, 세계 시민들이 가진 진보적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하게 할 것인가?
이 긴급한 과제의 해결에서도, 한국 시민사회는 세계사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고통의 해결은 문제의 인식에서 시작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박종철 시민아카데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오랜기간 시민들로부터 받아온 지지와 연대에 보답하는 저희들의 노력에
함께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상세한 강연 일정 및 내용입니다.
제1회 박종철 시민아카데미
장소 : 공간 새길 (서대문역 6번출구 바비앵2 B101호
대상 : 누구나
참가비 : 3만원(회당1만원), 긴단한 식음료 제공
강의시간 –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주제 : 계엄과 탄핵이후,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하나?
1강 – 9월 17일
시민헌법시대 – 한인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2강 – 10월 15일
극우와 한국의 민주주의 – 김동춘(성공회대 명예교수, 좋은세상연구소 대표)
3강 – 11월 12일
기후위기와 생태민주주의 – 김병권(녹색전환연구소 소장)
4강 – 12월 3일
헌법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 하승수(변호사,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강의 신청하기
https://forms.gle/BuKXKnanLbdEdknz9